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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ンスへの旅

今回は私は舞台に、長谷川寧自身として立っています。

何かの役(ロール)を演じている訳ではないですし、これは僕が海外で触れた違和感がそのまま載っています。

その為に生身の身体でいます。所謂ダンスではよしとしない身体かも知れません。

けれど私はこうする事で何か本質が見えて来ないかと考えました。

テーマを表出する為のダンスでありたい、と思っています。

ダンスをする事、が目的では無い私にとって、私は“解らない” という事を韓国の人々と共有して行く事にしました。

韓国のダンスの事情は日本とは違い成長して来たのだと思います。

だからこそ私はこの舞台にいながら、ずうっとダンスに揺さぶりをかけたい。

なんで踊っているの、なんで舞台に居るの、なんで観ているの、なんで今なの。

 

歴史の中で勝手についてしまった印象や瑣末な事柄は鬱陶しく私達に迫るけれど、

それを持ってしても私達は、

今此処に立つ事を選択しているのです。

 

長谷川寧

 

이번 무대에서 저는 ‘하세가와 네이’본인역으로 출연합니다.

어떤 배역(role)을 맡아서 연기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해외에서 직접 느껴본 위화감이 그대로 녹아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로인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댄스를 하는데 있어서 별로 좋지 않는 신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하면서 본질적인 무엇인가가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테마를 표출하기 위한 댄스였으면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춤을 춘다는 것’이 목적이 아닌 저는 ‘저는 모르겠다’라는 것을 한국 사람들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댄스 사정은 일본과는 달리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무대에 서면서 계속 댄스를 뒤흔들고 싶습니다.

왜 춤을 추고 있나요, 왜 무대에 서있나요, 왜 관람하고 있나요, 왜 지금인가요.
 

역사 속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붙어버린 인상이나 사소한 일들은 거추장스럽게 우리들에게 다가오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지금 여기에 서있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세가와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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